그간의 더디 진행되고 있는 작업 현황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교회현장에서 8월 22~31일 동안 PHC파일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 이후 시공된 작업 검수과정에서 파일 근입이 제대로 되지 않은 파일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감독관은 건축감리사에게 이를 재차 검토하여 줄것을 요청하여고, 감리사는 파일이 땅속에 묻혀 있으므로, 지하터파기를 하여 토사반출 후 다시 근입된 깊이를 측정하고, 지난 9월 20일 2차 지질 조사 2공을 천공하여 지질 추상도와 파일 근입 현황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검토 사항을 논의 하기위해 1차 미팅을 지난 9월 21일,

PHC파일을 시공한 업체 대표, 교회공사를 계약한 시공사 기술이사, 건축설계 감리사, 구조를 설계한 구조 기술사, 파일 지지력을 측정한 업체 기술담당 이사 및 현장소장, 교회측 감독관이 입회하에 회의 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정재하시험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지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결정된 사항을 시행하기위해 지난 9월 24일 정재하 시험을 실시하였고, 이 시험 결과 구조부문에 설계한 톤(ton) 수가 95톤인데 약 2.5톤이 부족한것으로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건축감리사는 부족한 톤수에 대하여 시공사측에서 타당한 보강공법을 강구하여 보고하고, 작업승인을 받을것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시공사측은 공법에 대해 여러날을 검토를 하게되었고, 여러 공법을 검토하는 가운데, 구조설계 기술사는 현재 선단부분의 지지력에 대한 토질에 대한 이론적 값을 구하여 제공하여 달라고 하여, 토질 기술사에게 이 이론적 값을 구하도록 의뢰하였고, 이 값을 구하는 시간과 공법을 검토하는데 여러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값을 고려한 보완공법 검토 및 선택을 위해 2차 미팅을 10월 6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분들은 PHC파일 시공한 대표, 토질 기술사, 건축 기술사, 구조 기술사, 현장소장, 감독관 그리고 실제 보완공법을 시공할 회사 담당 이사가 참석하였습니다.

보강공법은 마이크로파일 시공방법을 선택하였고, 이 마이크로 시공방법은 풍화 암석층 까지 5m 이상 근입시켜 모자라는 지지력을 보충해주는 공법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공법으로 검토가 되었습니다.

이 회의 결과 앞으로의 작업순서 다음과 같습니다.

1. 평화교회의 구조검토를 다시하게 됩니다.

   - 현재의 파일 PHC파일 지지력 + 마이크로파일 지지력을 합산

   - 두파일이 균형있게 지지하도록 자하중을 재해석하여 구조계산을 다시 하게 됩니다.

   - 구조계산 및 구조설계를 하는데 약 5일이 소요 될 예정입니다.

2. 구조설계를 받아서 실제 시공되어야 할 마이크로파일 갯수를 파악하고 시공될 위치를 검토합니다.

3. 마이크로 파일 시공 작업을 시행 합니다. 약 4일 정도 소요 될 예정 입니다.

그간 공사현장이 여러날 지지력 시험, 보강공법 검토, 공사된 PHC파일 선단지지력의 이론적 계산 및 검토, 검토회의등의 시간 소요로 기초공사 다음 공사일정을 많이 지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사항을 잘정리하고 추진하여

"하나님의 집을 튼튼하고, 굳건하게 지으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후대의 자손까지 걱정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회를 짓도록 진행하겠습니다.